겨울을 덥히는 ‘환상의 커플 부부 봉사단’

2014-01-23     나기홍 기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소장 김순자)와 연계 각종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환상의 커플 부부 봉사단’이 누구도 손대지 못하는 험한 일을 마다않고 봉사에 겨울을 덥혔다.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회장 황선은)은 지난 18일 보은읍 향교길 김 모 어르신 댁에서 재가봉사를 실시하고 방안과 집주변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각종생활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얼어붙은 수돗물을 녹이는 등 주거생활을 개선했다.
이집은 김 할아버지가 위암 수술 후 할머니의 병수발을 받으며 누워 계셨고, 연탄보일러가 있으나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수돗물은 얼어붙어 취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회원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마음이 되어 온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였으며 정리한 쓰레기는 읍사무소와 연계해 치웠다.
한편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은 매월 복지시설, 농가, 장애인, 독거노인 등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온정을 나누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