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게이트볼협회 박성일 회장 재추대
총회 열고 “여성회원은 회비 받지 않는 것”으로 의결
2014-01-16 김인호 기자
박 회장은 “지난해 회원 및 각계의 후원에 힘입어 별 탈 없이 무사히 한해를 마감했다”며 “그러나 수한면이 보유하고 있던 우승기 3개 중 2개의 우승기를 빼앗겨 아쉬움이 크다. 2014년도에는 모두가 분발해 우승기를 되찾아오자”고 말했다.
총회에서 집행부는 “지난해 수입은 1483만원, 지출은 1084만원으로 398만원의 이월액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여성회비 각출 문제로 회원 간 격론이 오갔다. 여성의 회비를 남성회비의 반(1년 6만원)이라도 받자는 의견과 받지 말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지만 다수결에 따라 여성 회원의 회비는 종전대로 받지 않기로 의결했다.
여성회원들은 “여성들도 회비(월 1만원)를 내야만 회원으로 떳떳하고 남성회원들에게는 미안한 생각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의 회비 각출 문제를 의제로 상정했다.
총회에서는 또 면단위 대항 수한면 대표선수 선발을 놓고 이견이 노출되기도 했다. 한 회원은 “자기주장만 앞세우지 말고 신중히 생각해 말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서운한 감이 있어도 서로 이해하고 집행부에 협조를 해야 한다”고 이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해 수한면게이트볼협회에 찬조를 아끼지 않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 회장은 김기춘, 최규만, 이원섭, 송창호, 최정하, 고찬기, 박일순, 박성용, 박성원, 박찬용, 김종덕, 김상천, 민병윤, 이광춘, 송창호, 김영식, 최의웅, 수한노인회, 김상천 매형, 이대현, 박일순, 박성일, 박재준씨 등 여러 분들이 찬조를 보내왔다며 보은신문 지면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