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제기차기 달인에 도전

스마트폰 등 잊고 전통놀이 우수성 확인

2014-01-09     천성남 기자
수한초등학교(교장 이대성)가 겨울방학아카데미 기간인 6일(월) 우리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통해 달인을 향한 아이들의 도전 열기를 뜨겁게 했다.
수한초에서는 제기차기를 통해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신체적 건강과 근육강화, 균형감각과 리듬감을 익히며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선택했다.
요즘 학생들은 여가를 대부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내고 있어 정서, 신체적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반해 제기차기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을 이겨낼 체육활동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번 활동은 한명이 얼마나 많이 차는지, 두 명이 서로 주고받으며 차기, 여러 명이 돌아가면서 차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며 달인으로 등극한 어린이는 소정의 상품을 받게 된다.
임재균(6년) 학생은 “처음엔 제기차기가 어려웠지만 매일 연습해서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니 자신감이 생기며 초등학교의 마지막 방학이라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친구들과 함께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졸업해서도 학교에 자주 오고 싶다.”며 길지 않은 즐거움을 아쉬워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