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를 맞이하며..

발행인 새해인사

2014-01-02     보은신문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사년 한해가 저물고
희망 가득한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저희 보은신문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해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올해는 육십갑자의 시작인 갑오년이라서 그런지 그 의미가 더욱 새롭게 느껴집니다.

저희 보은신문은 독자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철저한 지역 공동체 저널리즘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지역내 소모임, 갖가지 행사, 정보 등 지역 밀착형 소식들을 빠짐없이 알려 보은신문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둘째, 지역주민의 안정된 경제활동에 일조하겠습니다.
농업인, 상공인, 관광종사자, 직장인등 다양한 인물들을 적극적인 보도로 군민 한분 한분의 일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줄 수 있는 희망적인 보도에 역점을 두고 뛰겠습니다.

셋째, 귀농. 귀촌자의 안정적 정착과 기업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귀농귀촌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대안마련과 기업유치에 도움이 되는 발굴기사를 통해 보은군 인구정책에 대한 대안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군민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 관광 홍보에 충실하겠습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예술.문화단체에 대한 심도 있는 탐방으로 누구나 참여하는 예술. 문화단체의 활성화에 일조하겠으며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점검 및 진단에 주력하고 합니다.

다섯째, 그늘에 가려진 복지사각지대에 햇빛을 전하겠습니다.
다양한 복지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노인,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등은 여전히 그늘에 가려져있는 곳이 많습니다.
사회 구석구석 사랑의 온기와 밝은 빛이 전해지도록 훈훈한 미담들을 전하겠습니다.

여섯째 옳은 것이 존중받고 관철되는 사회분위기 형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사회는 집단이기주의 지역이기주의 등 민관, 민민, 노사 갈등으로 불필요한 갈등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합리적 발전이 저해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신문사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옹호합니다. 그러나 옳지 않은 약자도 옹호 받고 보호 받을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 문제에 있어서는 힘 있는 기관 단체와 힘없는 사회적 약자의 소리를 경청하여 약자라 하여 무조건 옹호하지 않을 것이며 강자라 하여 무조건 배척하지 않는 옳은 것이 존중받는 논조를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및 보은군민, 출향인 여러분!

지방자치제 실현이후 지역신문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고 보은군의 미래는 오늘 보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올바른 판단과 힘에 의하여 결정될 것입니다.
저희 보은신문은 주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주민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 달려가는 신문, 섣부른 비판보다는 주민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헤아릴 수 있는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주신 관심과 사랑, 올해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갑오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