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민회 정기총회 및 2013송년회 ‘성료’

박성수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2년 유임

2013-12-26     나기홍 기자
계사년(癸巳年) 한해를 마무리하고 보은인간 화합과 위의를 더하기 위한 재경보은군민회 43차정기총회 및 2013송년회가 23일 저녁, 서울 양재동 엘타워 컨벤션빌딩 그레이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재경보은군민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충북협회 이필우 회장, 국회 박덕흠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설용숙 분당경찰서장 등 내외 귀빈과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보은에서는 정상혁 군수와 이달권 군의장, 각 사회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식에 앞서 도착한 출향인들은 정겹게 인사를 나누며 그동안 다하지 못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정영기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교훈 사무총장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됐다.
재경보은군민회에서는 이날 지방경찰청 최초 여성경무관인 설용숙(마로 소여)분당경찰서장에게 자랑스러운 보은인상을 수여했으며 조상준(보은 삼산)씨에게는 감사패를 안종순, 이희관, 구연자씨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하며 노고와 협조를 치하했다.
또한 보은장학회 발전을 위해 김상문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충북협회 이필우 회장은 재경보은군민회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박성수 재경군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재경보은군민회는 충청북도에서 가장 응집력 있고 가장 결속이 잘 되는 애향회로 고향 보은의 속리산 정기가 보통이 아닌 것 같다”면서 “그동안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협조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덕택”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재경보은군민회의 연혁과 재정 보고가 있었으며 임원선출에서는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현 박성수 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재경보은군민회를 충청북도에서 가장 앞서가고 가장 결집력 있는 모임으로 만들겠다”는 말로 새로운 임기 2년의 첫발을 내딛었다.

식후행사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신나는 무대와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져 연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화합과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