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필씨 장학금 200만원 기탁
2013-12-19 보은신문
극구 자신의 선행사실을 알리기 꺼려했던 익명의 독지가는 보은읍 소재 영진건재를 운영하고 있는 정구필씨(54)로 현재 새마을문고중앙회 보은군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정씨는 지난해에도 익명을 요구하며 200만원을 장학회에 기탁해 잊혀질 뻔한 정씨의 선행은 정경재 장학회 간사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이에 보은군민장학회 정경재 간사는 “정구필씨가 익명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뜻에서 제보하게 되었다”며 “특히 계속되는 금리인하로 사업비가 없어 사업범위를 축소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인데 정구필씨 같은 분이 있어 희망이 보인다” 며 제보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