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정책 주효, 사망자 대폭 감소
자살예방 캠페인 등 다각적 노력 결과
2013-11-28 보은신문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연도별 보은군 사망자 수는 2011년 22명에서 2012년 13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영역으로 방치할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되어 급기야 2012년 12월 보은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였고,
올해에는 자살예방사업 추진과제로 생명존중협의회구성,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 기능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생명지킴이 전문가 양성 및 우울증 환자 치료비지원 등 대대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보은군은 해마다 익사자가 많은 회남대교에 자살예방을 위한 전광판을 설치하여 자살예방 홍보 문안 “단 하나뿐인 내 생명! 죽는 길은 하나지만 사는 길은 여러 개가 있습니다.” 등 25개 문구를 넣어 우리군 뿐만 아니라 보은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홍보하여 올해에는 1명의 익사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1월 14일은 생명사랑 문화축제 뮤지컬“4번 출구”를 학생 및 지역주민 6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 개최하였고, 오는 11월 28일은 전남대학교병원 이무석교수의“나를 알아가는 자존감”을 주제로 보은군청 3층 대강당에서 공무원 및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가 많은 우리군에서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 및 우울환자 치료비지원 등 건강한 보은군을 만드는데 전 직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