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이승영, 어복식 부부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 기증

2013-11-21     보은신문
마로면 오천리 이승영(69), 어복식(62) 부부가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 22상자(10kg)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5일 마로면사무소(면장 최상헌)에 보내왔다.
이 김치는 이승영, 어복식 부부가 직접 키운 배추를 수확해 오천리 부녀회원들의 도움으로 만들었다.
이 부부는 올해로 벌써 19년째 사랑의 김치를 전달해 오고 있으며 마로면사무소는 사랑의 김치를 지난 18일,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에 이승영씨는 “오랫동안 해온 일이라 나에게는 이제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되었다” 며 “의미 있는 일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참 행복하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