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출신 박주홍 대령, 별 달아

이라크 파병 등 실전경험 풍부

2013-10-31     나기홍 기자
국방부가 단행한 2013년 후반기 장성 인사에서 보은 출신인 박주홍(50.대령)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군수운영재난과장이 준장으로 승진하면서 보은출신 장군이 탄생했다.
박 준장은 지난 25일 발표된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사 42기인 박 준장은 86년 JSA 공동경비구역 소대장을 시작으로 동티모르 UN 평화유지군 사령부 참모, 이라크 다국적군 사령부 참모 등 해외파병 경험이 풍부하다.
파병 근무를 마친 후 3군단 군수참모, 55사단 연대장으로 현장 지휘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박 준장은 미국 조지메이슨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을 뿐 아니라 미국 국방대학원을 졸업한 학구파로도 잘 아려져있다.
박 준장은 보은읍 장신리(비룡수) 출신으로 1963년 충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상호 전 도의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년시절을 보은에서 보낸 박 준장은 삼산초 5학년 재학 중 학업을 위해 서울로 전학, 재동초, 휘문중, 서울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면서 군에 몸을 담은 후 27년만에 장군의 반열에 올랐다.
“고향을 위해 한일이 없어 부끄럽지만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다”는 박 준장의 고향 보은에는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으며 박장호(시원조기회 회장) 김종희(현대자동차보은영업소장)씨와는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박 준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임혜영(48)여사와 2남이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