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 육체와 정신의 번뇌 치유"
법주사, 여름 수행학교 개설
1999-07-10 보은신문
초등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고등부는 30일부터는 8월2일까지, 일반부는 8월6일부터 9일까지로 초등부 150명, 중·고등부 400명, 일반부 100명등 총6백50명이 참가하게 된다. 초등부와 일반부는 법주사내 궁현당과 설법전에서 숙식하며 중·고등부는 속리산 국립공원 야영장에 머물며 불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신행과 레크레이션, 야영학습을 한다.
여름수행학교의 주요행사 내용은 예불 참여, 찬불가배우기, 교리퀴즈, 연꽃만들기, 선재동자성불놀이, 수계식등 불교 관련학습 및 부모님께 편지쓰기, 문화재 참배, 캠프파이어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일반부의 경우 스님이 지도하는 참선, 예불, 스님들과 함께 배우는 식사법인 발우공양, 불교미술과 불교철학등에 대한 강의로 진해오디는 설법, 철야정진등 엄숙하면서도 심신을 맑게 할 수 있는수련신앙생활이 중심이 된다.
법주사측은 "이번 여름수행 학교는 학생들에 대한 눈높이 포교를 실시하고 다양한 포교기법으로 포교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여름수행학교를 마련했다" 며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교교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심신번뇌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법주사는 주지스님을 대회장으로 부대회장으로 부대회장에 포교국장스님을 위촉하고 지도법사등 각 대표자 50명이 참여한 수련지도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