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변영섭 청장 보은방문

“선병국 가옥 이대로 방치 안된다” 원형 복원 적극 지원 약속

2013-10-02     박진수 기자
장안면 개안리에 위치한 중요민속문화재 134호 지정된 선병국 가옥이 행랑채를 비롯 관선정 복원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문화재청 변영섭 청장은 장안면 개안리에 위치한 국가지정문화재 선병국 가옥을 비롯 충북도 지정문화재 선병우, 선병묵 가옥 일대를 둘러 본 가운데 선병국 가옥의 원형복원을 위한 국비지원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을 밝혔다.
특히 이날 보은군은 대규모 가옥인 선병국 가억에 대한 관리인력 지원이 필요하며 한국전쟁시 소실된 과객실과 행랑채를 복원하기 위해 5억원을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변 청장은 “어무나 아까운 한옥이 이렇게 방치돼야 되겠냐” 며 “계획을 세워 요청하면 적극 반영해 주겠다” 고 말했다.
특히 변 청장은 “현재 성균관의 맥을 잇고 있는 한학연구의 산실인 관선정에 대한 복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며 “관선정 복원에 필요한 재원과 계획을 세워 보은군이든 충북도가 추진계획을 세우면 문화재청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변 청장의 개안리 한옥방문은 선병국 가옥의 관리실태와 현재 충청북도문화재 자료로 등록되어 있는 선병우, 선병묵 가옥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여부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 청장은 선병우 가옥(현 복해가든)에서 정상혁 군수로부터 개안리 한옥에 대한 전반적인 중장기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울러 삼년산성 고분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