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 강래구씨 ‘우리맛닭’ 사육 고소득 올려

2013-09-26     보은신문
농촌진흥청에서 FTA대응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육종 개발한 ‘우리 맛닭’ 이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속리산면 북암리 강래구(60)씨가 우리 맛닭을 4만수를 사육해 연 8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강씨는 일반 토종닭을 사육하다 지난 2012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우리 맛닭을 사육하게 됐다.
4개월을 사육해, 2.5kg이상으로 판매되는 우리 맛닭은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탄력감이 있어 보은과 속리산의 전문음식점 및 유통업자, 소문을 들은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우리 맛닭은 마리당 13,000원 ~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 맛닭은 일반 닭고기에 비해 핵산물질 이노신 함량이 2배정도 높고 풍미성분인 글루타민산 성분이 2.3mg으로 35%, 필수아미노산인 메치오닌, 시스틴은 0.66mg으로 37%, 피부노화방지 효능이 큰 콜라겐 성분은 0.56mg으로 9.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 맛닭 식미검사를 위해 농촌지도자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맛 평가에서도 향기와 질감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 맛닭의 우수성을 홍보와 지원을 적극 실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