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환자 급증 예방대책 서둘러야
중학생 중심으로 계속 발생
1999-07-03 송진선
이미 지난 98년 11월경 보덕중학교 학생 30여명이 유행성 이하선염 증세를 보인 바있고 3월에도 10여명의 학생이 이같은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는 등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가 중학생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환자의 타액에 있는 바이러스가 건강인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초기에는 목과 귀에 통증이 오면서 두통과 함께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이하선의 종창이 심해지면 턱밑이 부어오른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