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동학정 전국 궁도대회서 또 우승

2013-09-12     나기홍 기자
보은군의 궁도동호인 모임인 동학정(사두 권만희)이 4월 전국대회 단체전우승에 이어 또다시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학정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옥천군 관성정에서 열린 '제11회 성왕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1위에 올랐다.

동학정은 전국에서 104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 이 대회 단체전에 권만희, 김영식, 남상문, 유병욱, 정영환씨 등 5명이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동학정은 지난해 이 대회 단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동학정은 지난 4월 '제19회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었다.

권 사두는 “이번 우승이 우리 보은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많은 주민이 궁도에 참여해 건강관리는 물론 우리의 전통무예를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