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가는 길 잡초 무성

답사객 증가일로 관리 엉망...지역이미지 훼손

2013-09-05     박진수 기자
보은읍 성주리 삼년산성 진입로 인도 및 주변이 잡초로 무성해 산성을 찾는 답사객들에게 유적지 정비에 대한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사적 235호로 지정된 삼년산성은 초.중.고등학생들의 현장학습은 비롯 일반 답사객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년산성 주진입로 주변 인도는 잡초로 무성해 운동차 삼년산성을 찾은 지역주민들의 언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차장에서 서문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 조성된 조경부지의 경우 잡초는 물론 인근 농가에서 각종 농기계 및 쓰레기등이 방치, 투기되고 있어 답사차 산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불쾌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삼년산성은 국내 최고로 오래된 국가지정문화재의 유적지로 해마다 외지인들의 발길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는가 하면 최근 삼년산성내 대장간 체험으로 주말을 이용한 답사객들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삼년산성을 찾은 한 지역 제보자는 “사적지인 삼년산성을 찾아 산책 및 운동코스로 적당해 가끔 아이들과 함께 찾고 있는데 도대체 유적지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따름” 이라며 “다른 지역 산성이나 유적지와는 달리 너무나 관리가 안되고 있다” 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