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A호텔 투숙객 숨진채 발견...병사로 확인

2013-08-14     나기홍 기자
우울증을 알던 미혼여성이 속리산면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사인이 병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2시30분께 속리산면 A호텔에 투숙했던 서울에 사는 이모(35)씨가 객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 호텔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한 이 호텔 종업원 B씨는 "전날 혼자 투숙한 이 씨가 퇴실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아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가 투숙한 객실에서 자살 및 타살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부검을 의뢰하였으나 부검결과 협심증에 의한 심장병으로 사망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신을 유가족들에게 인계하고 수사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