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폭포서 음악과 함께하는 큰잔치 개최

2013-08-14     천성남 기자
‘속리산 폭포 시원함 속에서 폭염을 잊는다’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속리산폭포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음악 큰잔치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날 코스모스 박병덕 사장과 가수 등이 출연해 음악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속리산 저녁의 풍광을 아름다운 섹소폰 선율 속에서 마음껏 발휘하여 무더운 한여름 밤을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속리산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박 사장은 술과 음식(바비큐, 맥주, 소주, 캔커피. 옥수수, 아이스크림, 우유 등) 등을 500여명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양을 제공해 주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여 온 음식들을 가족은 물론 이웃과 노인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면서 속리산의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속리산 주민인 박모(54)씨는 “속리산 1500년 역사 이래 오늘과 같은 즐거움과 기쁨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즐거워 했다.
나날이 달라지는 모습을 하고 있는 속리산은 생활 속에서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마을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모두들 즐거워했다.
밤 9시경 연주가 끝났으나 너무나 아쉬운 듯 일부는 다시 자리를 뜨는 듯 했으나 폭포는 본연의 그 모습 그대로 불빛을 발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