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고속도로 보상 21일부터
전체 500필지, 74만여㎡
1999-06-19 송진선
이번 토지 보상이 실시되는 구간은 분할측량이 끝난 회북 건천리에서부터 보은읍 금굴리까지 8.8km 중 터널구간인 회북 건천리를 제외하고 수한면 동정리에서 보은읍 금굴리 기존국도 19호선과 맞닿은 지점까지이다. 보상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해당 토지의 이용계획 및 지가 변동율, 해당 토지의 위치, 이용상황 등을 참작해 보상액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잔여토지의 편입은 농지의 경우 농기계의 진입과 회전이 곤란할 정도이거나 부정형해 영농이 어렵게 된 토지, 대지의 경우 토지 형상의 부정형 등 기타 사유로 사실상 대지로서의 이용이 곤란하게 된 것 등 종래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수용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로공사가 제시한 보상액에 대해 협의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중앙 토지 수용위원회에 재결을 신청해 재 감정 후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공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