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통폐합 지역실정 고려돼야
단계적통합 무시, 학기중 통폐합 반대
1999-06-19 보은신문
이러한 교육청의 단축 시행에 대상학교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중심으로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학년중인 9월1일자 통·폐합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시기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농촌의 교육문화 여건을 후퇴시키고 지역여건을 무시한다는 여론에 1면1교를 유지하고 지역정서를 감안하겠다는 발표는 하고 있지만 교사수급 및 경제논리에 의해 농촌학교의 통·폐합은 특별한 정책이 수립되지 않는한 농촌의 교육문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뜻있는 한 주민은 "충분한 시간과 지역적인 특성을 검토해 현실적인 통·폐합이 추진돼야 한다" 며 "농촌학교의 경우 단순한 학생 교육 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역문화차원에서 검토돼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현재 통합 추진 계획에 따라 분교격하 대상학교는 학림초, 종곡초, 세중초, 송죽초, 삼승초교 등 6개교이며 내북중학교는 내북초와 병설로 통합될 것이며 폐교대상 분교장으로는 중초, 동정, 북암, 사직, 아곡등 5개 분교장이며, 법주, 삼가, 장갑분교장에 대해서는 지역 특성을 감안 통합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