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 '인기 만점'

보건소, 자가관리 및 예방 교육 실시

2013-07-11     박진수 기자

보은군은 지난 6일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동과 보호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숲속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를 열었다.
이번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아토피 가족캠프는 아토피 질환 유발요인에 대한 자가관리 및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아토피 예방관리에 대한 이론을 교육하고 아동들에게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하여 목공예를 했다.
또 아동과 부모가 휴양림의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숲속에서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며 오감을 체험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음식을 제한하는 경우 영양불균형으로 성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꼭 피해야 할 음식만을 제한하고 섭취하는 식이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의 악화요인을 최소화하고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