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연합회장기 축구대회 성료

20대 자총, 30대 보은조기회, 40대 군청 우승

1999-06-12     곽주희
제3회 보은군 연합회장기차지 축구대회 및 제1회 남부3군 고교축구대회가 지난 5∼6일 보은중과 보은고에서 2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를 치러 20대에서는 자유총연맹 청년회, 30대는 보은조기회, 40대는 군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인수 군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내 축구 열기 확산과 참여의 폭을 넓히는 한편 축구동호인 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무론 발전을 위해 이번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축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축구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 축제의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경기에 앞서 개회식에서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보은중학교 김상익교장과 보은고등학교 김중규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생활체육축구연합회에서 보은중학교 축구부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보은중학교와 보은고등학교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의 20대 경기에서는 자유총연맹 청년회가 우승을, 라인실업이 준우승을, JC가 3위를 차지했으며, 모범단체상은 체육관연합회, 최우수선수상은 자유총연맹 청년회의 전광환선수가 받았다.

30대 경기에서는 보은조기회가 우승을, 농협연합회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삼산조기회가 3위, 자유총연맹청년회가 모범단체상, 최우수선수상은 보은조기회의 김순덕선수가 수상했다. 40대 경기에서는 군청팀이 우승을, 삼산조기회가 준우승을 해병대전우회가 3위를 차지했으며, 원남조기회가 모범단체상, 최우수선수상은 군청팀의 김인복선수가 받았다.

또 처음으로 열린 남부3군 고교축구대회에서는 옥천군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보은군이 준우승을 영동군이 3위와 모범단체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선수상은 영동군의 박상현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30대와 40대 경기에서 3위와 준우승을 차지한 삼산조기회와 30대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농협연합회는 부상으로 받은 선풍기를 보은중학교 축구부와 회북면 용촌1리 노인정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