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은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돼야”

중부권 주간신문 20개사 실무자 토론회

2013-06-27     천성남 기자
‘저널리즘과 비즈니스를 병행해야 하지만 저널리즘이 우선돼야 한다‘
지역 언론 실무자초청 토론회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간 동안 대전광역시 유성구 호텔아드리아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부권 우선지원대상사인 20개사와 지역신문발전기금 총괄책임자,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창섭 위원장은 “사무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으로 3B(Bath, Bus, Bed)가 있는데 이는 아이디어의 형태로 언론이 가야할 길을 말한 워렌 버핏의 사고와 일치하는 것으로 지역신문은 준비하여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지역지의 목표는 독자를 기억하는 것으로 저널리즘과 비즈니스를 병행해야 하지만 그래도 최종 목표는 저널리즘이 우선돼야 한다”며 “최근에는 지역신문들이 저널리즘과 비즈니스사이에서 고민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발상의 전환으로 건축가였던 Jacekvtko는 신문의 좌우양면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성공한 예로 종이신문의 디자인 혁신에 대한 고민역시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그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위상과 제도가 바뀌어야 하는 시점으로 함께 역할이나 문제제기, 지역발전위원들의 근접한 고민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피력했다.
지발위위원인 이승선(충남대학교)교수는 “주간신문대표는 이제 연령대를 끌어 올려야 한다”며 “지적이나 비판기사에 대응하는 ‘홍보책임제’에 대한 준비도 서서히 갖춰야 하며 알권리에 따른 보도자료 제공도 이뤄져야 할 것”을 주문했다.
주제발표에는 주간사인 고양신문 김진이 편집부장의 ‘수도권에서 주간지역신문으로 살아남기’ 관련 주제발표와 옥천신문 정창영 편집부장의 ‘지역주간신문 고용확대 필요성과 지원방안’주제 발표가 있은 가운데 지역신문 발전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올해로 임기 만료되는 최창섭 위원장의 발의로 지역신문지원방안에 대한 골자를 기록하는 등 쇄신을 기하자는 목소리를 피력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