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황토머근 ‘하지감자’ 수확 한창

2013-06-27     박진수 기자
속리산 맑은 물과 비옥한 황토를 머금은 보은황토 감자수확이 한창이다. 예부터 감자 중에서도 하지(21일) 전후에 수확하는 감자를 ‘하지감자’ 라 부른다.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하지가 지나면 감자 알이 잘 영글지 않고 보리가 마른다는 말이 있다. 보은 황토감자는 이제 구황식품을 넘어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은황토 감자는 쪄먹는 것이 제 맛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감자전이나 감자송편, 감자국수, 감자튀김, 감자조림, 감자맛탕, 감자국, 감자피자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감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섬유질, 칼륨을 비롯하여 비타민C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