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환자 발생률 높아
보건소, 무료예방 접종 실시등 대책 보심
1999-06-12 송진선
볼거리는 환자 타액에 있는 바이러스가 비말상태로 건강인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18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전신 감염을 일으키는데 주로 이하선에 염증을 수반하며 일생에 한 번 감염돼 병을 앓는 경우 평생 면역을 획득하는 것이다. 증세는 발열, 두통, 이하선에 통증을 동반한 종창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모과 귀에 통증이 오면서 식욕부진과 피곤, 두통, 미열로 시작한다. 이후 이하선의 종창이 심해지면서 턱밑이 붓고 1∼2주 정도 지속되며, 큰 아이나 성인에게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후유증으로 청각장애, 갑상선염, 신경염, 관절엽, 신금염, 췌장염, 신장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볼거리를 예방하려면 12개월이 지난 소아의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4∼6세의 어린이는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다수인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칠을 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