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호국영령 고귀한 넋 기려

1999-06-12     곽주희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이여 고히 잠드소서’6월6일 제44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추념시기 행사가 군내 곳곳에서 일제히 거행돼 군민 모두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보은읍 죽전리 남산 충혼탑에서는 상이군경회, 유족회, 전쟁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경우회를 비롯 김종철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삼승면 서원리 차봉수씨와 산외면 백석리 류인길씨, 회북면 중앙리 고정충모씨가 새로 국가 유공자로 인정을 받았으며, 보훈 3단제(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에서 김옥자양(보은농공고2)외 3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자유총연맹 군지부 및 청년회에서는 보은읍 학림리 충혼비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추념식을 거행했으며, 자유총연맹 속리산분회에서는 내속리면 사내2리 야영장 뒤 충혼탑에서 회원 및 유족,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또 외속리면 봉비리(이장 이광수)에서는 우족, 주민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비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