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리 산촌개발 6월 착공

2001년까지 10억 투입, 관광, 농업 접목된 휴양지 부상 전망

1999-06-12     송진선
산외 신정리에 대한 산촌 개발사업이 이 달 안에 착공될 전망이어서 관광농업 지역의 새로운 모델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3억3400만원과 2000년 3억3300만원, 2001년에도 3억 3300만원 등 3년동안 총 10억원을 투입해 568ha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및 소득 기반 조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3억3400만원을 투입해 주거 환경 개선사업으로 산림 문화회관을 건립하고 오수처리 시설을 설치하는가 하면 소득 기반 조성 사업으로는 관정 개발 및 급·배수관 공사 등을 펼치게 된다.

앞으로 안길 확포장, 특산물판매장, 저온 저장고, 영지버섯 재배시설, 표고버섯 재배시설을 설치하는 등 산림과 산촌, 산지의 융화 및 자연환경과의 조화, 소득 사업 등과 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토종닭 사육, 흑염소 사육, 장뇌삼 재배, 산더덕 재배 등 주민 소득원 확충을 위한 생산 기반 조성사업도 펼치고 주택 증·개축 및 신축을 위한 장기 저리의 자금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정리는 묘봉, 상학봉 등이 있는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해 연중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관광지로 이름이 나있어 군은 개촉지구 사업으로 신정리에 민자를 유치해 관광 휴양지 조성 등 자연 친화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에 있어 이번 산촌 종합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신정리는 관광과 농업이 접목된 휴양지역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수려한 경관으로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신정리가 종합적으로 개발될 경우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