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락식당, 어르신초청 오찬 대접

수한면 각 부락별 120명 초청

2013-06-20     천성남 기자
‘음식의 맛은 인정과 손맛에서 우러나온다’.
30년 자리에서 새롭게 출발, 개업 2주년을 맞는 미락식당(대표 김동길·이미례·수한면 발산리☎043-544-4575)이 지난 14일 현지서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까지 2시간 30분간 수한·발산면 등 각 마을별 이장을 비롯 각 노인회, 상수노인정, 수한면 이장협의회원 등 어르신 120명을 초청해 오천을 대접하는 등 효 잔치를 열었다.
이번이 세 번째로 효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식당주인인 이 씨는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어르신들에게 돼지수육과 돼지국밥 등을 만들어 성심성의껏 대접하는 등 시골인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한면 게이트볼회원 30명과 수한면 노인회원 등은 이구동성 “이렇게 맛있는 돼지국밥과 수육을 대접한다고 해 너무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했다”며 “우리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열 아들 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승길(30) 수한면 노인회사무장은 “한 번도 아니고 수차례 이렇게 동네 노인들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는 주인내외에게 무척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마음만큼 식당이 무궁하게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