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맞이 풍물 마당 개최
오는 13일 보청천 둔치에서
1999-06-05 보은신문
이번 단오맞이 주요행사로는 풍물굿패 땅울림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물공연이 펼쳐지며, 우리 조상들이 단오날 해오던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수리취떡 나눠먹기등이 진행돼 우리 조상들이 독기와 질병을 물리치려는 풍습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돼 군민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씨름왕 선발대회와 그네왕 선발대회를 통해 황소 한 마리와 전자렌지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더욱 뜻깊은 민속행사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기차기, 학생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 민요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땅울림 대표 김인각씨는 “전 군민이 동참하라 수 있는 각종 민속놀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4대 민속명절의 하나인 단오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