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제방 증설 사업비 확보

국비 11억5천 등 총 23억원

1999-06-05     송진선
중초천(불로천) 장신제방 증설 사업비가 확보돼 군비 성립 전 집행으로 곧 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장신제방 증설 사업비 총 23억원의 50%인 국비 11억5000만원이 최종 확정돼 도비와 군비 각각 5억7500만원을 편성, 9월말 경 착공될 예정이다. 재해 위험지구 사업비로 확보된 이번 장신제방 증설 사업비로는 장신족의 제방을 약 1.4m가량 높이고 제방 길이 1.7㎞에 대해 상자형 돌망태 공사를 시행해 하폭을 넓혀 유수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

또 봉평교와 현대연립 입구의 교량에 대해서는 각각 8m폭으로 신설하고 지대가 낮은 장신리의 하수구의 방향이 중초천으로 직각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물의 흐름 방향으로 바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수해시 장신제방이 낮게 축조돼 삼산6리와 장신리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그동안 3월 예산청장 방문시 장신제방 현장으로 안내했는가 하면 김종철 군수가 행자부를 직접 방문 예산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