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청사 자연학습장 변모
정이품송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1999-06-05 보은신문
현재 초화류 44종 8,352본, 수목류 8종 428본 등을 심어 야생화와 희귀수목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청사입구 진입로 우측 90㎡의 면적에 식재된 야생화 전시포에는 속리산 자생종을 대상으로 은방울꽃외 15종이 식재 전시돼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야생화 전시포 옆에 국립공원내에서 수거된 야생동물 밀엽·포획도구를 모아 전시돼 탐방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야생동물 밀엽·포획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홍보 등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에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및 자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 속리산 관리사무소에서는 외지 탐방객들이 자연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사랑에 대한 의식 고취와 자생 야생화를 식재, 묘목하여 훼손지 복구 등의 식생재료로 이용하는 등 속리산 야생식물의 보존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