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빛낸 충암 김정 세미나

24일 오후 2시 문화원 시청각실

2013-05-23     박진수 기자
보은을 빛낸 역사인물이며 조선시대 이상정치의 선구자로 새로운 개혁정치에 앞장섰던 충암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24일 한국문인협회 보은지부(회장 구장서)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보은에서 나고 자란 역사 인물인 충암 김정 선생을 널리 알려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자 제1회 충암 김정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충암 김정문화제에는 충암 김정 선생이 남긴 한시와 그림이 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되고,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는 오후 2시부터 ‘고향을 빛낸 충암 김정 선생을 조명한다’ 라는 주제로 김홍철 교수(청주대 한문학과), 황의동 교수(충남대 철학과), 민찬 교수(대전대 국문화), 김양식(충북발전연구원 충북학연구소)박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또 오는 31일에는 한시와 그림이 전시회와 군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충암 김정 백일장 및 사생대회’ 를 뱃들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충암 김정 선생이 태어난 보은읍 성족리에는 유허비와 그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웠던 석천암 등 역사적인 흔적이 산재해 있다.
한편 충암 김정 선생은 조선시대 중종 때의 충신이자 학자로 조광조와 더불어 지치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미신타파와 향론의 상호부조에 힘썼고, 향약을 전국에 실시하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