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보은중동문회 신임회장에 남중현 씨
“동문에 대한 높은 자긍심 심어주겠다.”
2013-05-16 나기홍 기자
이날 총회에는 재대전동문회 임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과와 활동 및 감사보고, 2012년도 사업 및 결산건과 2013~2014년도의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부터 동문회장을 맡아온 조성식 회장이 이임하고 남중현(17회) 씨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출했다.
남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적지만 만족할 줄 알면 즐겁고 행복하며,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걱정이 많아진다.”며 “ 동문선 후배님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를 크나큰 자산으로 믿는다.”며 동문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박재완 총동문회장은 이원복 수석부회장이 대신한 축사를 통해 “우리 보은중은 60년을 넘은 뿌리 깊은 전통에 2만여 동문을 배출한 전국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명문학교로 동문들의 숨은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 왔다.”며 동문들을 추켜세우고 “선배회장들이 일구어온 대전동문회를 더욱 잘 이끌어 달라.”고 남중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문인 최인수(5회) 구양서(8회) 박수용(10회) 김동현(14회)등 원로들이 참석했으며 취임한 남 회장의 동창인 IK그룹 김상문 회장과 동창들이 대거 참석해 우의와 친목을 과시했다.
새로운 임원으로는 회장에 남중현, 명예회장에 조성식(16회), 수석부회장 이근창(18회) 부회장에 이병순(17회), 노재수(19회), 나기선(20회), 송근수(21회), 조봉수(22회), 주홍건(23회), 감사 이주홍(26회) 박근용(31회), 사무총장 박상규(22회), 사무국장 진갑범(29회) 등이 맡았다.
신임 남중현 회장은 1954년 보은읍 노티리에서 출생해 중초초, 보은중, 보은농고, 한남대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행정정책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남 회장은 1980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행정 관리직으로 입사해 연구관리 과장, 제주기지 소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현재는 감사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은실(56)씨와 1남 2녀가 있으며 고향 노티리에는 숙부 남수길 씨 등 일가 친적들이 살고 있다.
대전/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