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결혼이주여성 대상 4대악 관련 간담회

다문화가정 가정폭력·자녀 학교폭력 등 안건

2013-05-02     천성남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고진태)는 지난달 26일 낮 12시 다문화센터 직원과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및 자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4대악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은 이구동성으로 자녀들의 피부색이 다르고 학습능력이 떨어져 학교폭력에 매우 취약하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그동안 보은서는 지난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보안협력위원 간 1 대 일 결연을 통해 연2회 ‘정기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수시 전화통화, 가정방문 등을 통해 친분을 쌓으며 상담ㆍ멘토링(멘토-멘티) 등으로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근절에 노력하고 있다.

고진태 서장은 “경찰은 학교폭력뿐 아니라 가정폭력 및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고,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 편안하게 연락하길 바란다”며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