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법주사 온 천하장사 이만기

깜짝 등장으로 일부 관광객 기념촬영 및 사인 공세

2013-05-02     박진수 기자
천하장사 이만기씨가 자전거를 타고 속리산 법주사에 등장했다.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경 천하장사 이만기 선수가 자전거를 타고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 화제가 됐다.
특히 정상적인 복장이 아닌 자전거를 타고 헬밋, 두건, 장갑등을 착용해 처음엔 천하장사 이만기씨를 몰랐던 관광객들은 ‘이만기다 이만기’ 라고 두리번 거리다 이만기씨가 확실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념촬영과 사인공세에 휩쌓였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사람이 이만기씨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일부 극성스런 관광객들은 이만기씨의 허벅지를 만지며 과거 천하장사를 만난 기분을 만끽했다고 한다.
이만기씨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보은 속리산 ㄹ호텔에서 4일간 숙박하면서 바쁜 일정속에서도 간단한 조깅등으로 몸을 다졌으나 27일 오전에는 자신의 RV차량에 싣고온 자전거를 타기 위해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속리산 일대 및 오리숲까지 자전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만기씨가 법주사를 찾은 이유에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 겸 산책의 목적도 있었지만 독실한 불교신자라는 점에서 법주사 대웅보전에 삼배를 올리는 모습등 반듯한 자세로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성락원 문화관광해설사의 후문이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