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낙우회, 자동화 TMR 사료공장 준공식
자동화시설로 생산성 향상·농가소득증대 기대
2013-04-18 천성남 기자
마로낙우회영농조합법인(대표 구기회)은 16일 마로면 갈평리 556-1현지에서 TMR 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 지원으로 총 사업비 10억8천만원((도비 1억8900, 군비 4억4100, 자담 3억 7800)을 투입, 노후화된 TMR 사료공장의 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하고 공장을 증축했다.
면적 4,853㎡ 부지에 이번 자동화 생산시설을 1,709㎡ 규모로 갖추게 됨으로써 자동 사료화 공장에서는 연간 1만2천t의 배합사료를 생산해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TMR 사료공장 준공으로 인해 사료품질 및 생산성을 높이고 낙농가들의 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화 사료공장은 지난 2011년 마로낙우회영농조합법인이 이시종 도지사 보은방문에 힘입어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시작, 2012년 제조 등록을 마치고 동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1987년 창립된 마로낙우회는 지난 1996년 영농법인으로 출발해 소 값 파동에서부터 2004년 시설이 완파되는 등 갖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으나 충북도와 군, 낙우회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자동화 사료공장을 완공하게 됐다.
마로낙우회영농조합법인은 하루 9t의 원유를 생산, 연 7만 1천t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 대신 참석한 현봉율 도축산과장은 축사를 대독하며 완공을 축하했다. 또한 구기회 대표는 자동화사료공장 완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써준 정상혁 군수, 이기호 축산계장, 최국정 중부건축 대표, 이종완 낙우회전대표, 안태환 태진분체기계대표 등 5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구기회 영농조합법인대표는 “그동안 회원들이 소 값 파동이다, 시설 전소다 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으나 잘 이겨내 온 것처럼 최근에도 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이번 자동화 사료공장 완공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