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 화재진압에 분주한 소방관들
이달 들어 4건 발생 대부분 부주의
2013-04-11 나기홍 기자
이는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 속에 주민들의 부주의로 화재발생이 빈번해 졌기 때문으로 4월 들어서만 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관들의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지난 3일 보은읍 종곡리 농사용 비닐하우스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화재가 발생해 37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5일에는 회인면 건천리에서 밭 부산물을 태우던 주민의 실수로 건천리 산1-1번지 산으로 옮겨 붙었으나 주민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관과 소방대원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진화과정에서 1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으나 큰 재산피해는 없었다.
9일에는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먼저 화재가 발생한곳은 산외면 오대리 김순남(81)씨의 집 보일러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집으로 옮겨 붙던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리산119안전센터 소방관들에 의해 신고접수 20분 만에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완전 진화됐다.
오후 1시경에는 회인면 고석리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버린 담뱃불이 때마침 불어오는 강풍에 축사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신고접수 30여분 만에 화제를 진압 인근 산으로 옮겨 붙는 것을 막아냈다.
보은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화재의 원인이 대부분 주민의 실수로 발생하는 만큼 쓰레기나 논두렁 밭두렁을 태울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담뱃불을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하며 바람이 불 때에는 절대로 불을 피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