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가족 만들기
2013-04-11 천성남 기자
이 학교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독서시범학교’로 지정, 학생들의 독서능력 신장을 위하여 교과와 함께하는 독서교육활동, 다양한 독서체험 행사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 새로운 ‘독서가족’을 만든 후 함께 책을 읽어나가는 ‘독서등반대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독서등반 코스는 속리산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경업대 코스(5,000쪽), 천왕봉 코스(10,000쪽), 문장대 코스(20,000쪽), 속리산 일주(30,000쪽)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 방식은 우선 함께 책을 읽고 싶은 어린이들과 학생, 학부모, 교사가 독서가족을 만들고 가족 간 협의를 통해 완주할 코스를 선택한 후 1주일에 한 번 ‘독서가족 모임’을 연다.
그 동안의 독서활동을 살펴 ‘독서등반 기록장’에 기록한 독서량을 합산, 완주를 목표로 한다.
현재 수정초 전교생 및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전체 85명이 참여, 14개의 독서가족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김용기 교장은 “학년 간 경계를 허물고 교사, 학부모와 일심동체가 되어 함께 책을 읽어가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독서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친 가족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多행복한 학교의 초석이 된다.”며 “앞으로도 독서관련 교육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