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장협의회,
경주시동장협의회에 상호 방문 요구
2013-04-11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장협의회는 경주시동장협의회와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를 추진했지만 경주시의 사정상 2년간 경주에서만 ‘보은군 이장단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했다.
백영한 속리산이장협의회장은 “양측이 상호 방문을 원칙으로 접근했지만 경주시의 보은군 답방이 없었다”며 “임원진이 바뀌었다고 체결한 협약을 바꾸면 상호 신뢰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심사숙고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안치권 전 이장협의회장은 “경주시가 예산상의 문제로 보은방문을 하지 못했지만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10월 보은군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란 전화통보를 받았다”며 신임 이장협의회장이 다시 알아볼 것을 권했다.
이장협의회는 또 오는 15일 옥천에서 열리는 남부권 이장협회의회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남부권 발전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기로 했다. 출발은 오전 10시 보은군문화예술회관 광장 예정.
보은군 11개 읍면 이장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 내북면이장협의회장 김진우 이장은 내북면이 가축사육의 거리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축사육조례제한조례’ 개정을 추진할 경우 보은군이장협의회원들의 서명 등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회장 취임 후 두 번째 이장협의회를 주재한 이문섭 회장은 이날 안치권 전 회장과 구상회 전 총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군정발전과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건의해 보은군 발전에 모범적인 협의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정상혁 군수도 군의 각종 사업이 착수됐다며 사업자나 주민 사이 갈등이 없게 또 추진되는 마을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이장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건의사항은 문서로 남겨달라고 인사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