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합창단 제38회 새봄맞이 정기연주회

2013-03-28     천성남 기자
‘봄이 오는 들녘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싱그러운 기운 속에 화려한 선율로 맞으세요.’
박은영 단장 외 33명 합창단원으로 구성된 보은개나리합창단 새봄맞이음악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38번째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방송인 이다도시 사회로 개나리합창단의 리더인 박은영 단장 지휘아래 진행됐다.
이날 합창단의 지휘는 오랜 시간 개나리합창단의 지휘를 맡아온 당진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인 강항구(청운대 실용음악과)교수가 맡으며 ‘얼굴’ ‘봄처녀 등 가곡 메들리를 선보인다.
이어 피아노 김현임씨의 연주로 빅3테너인 임권묵, 강진모, 강항구의 이태리 민요인 ’푸니클라 푸니클라‘와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3곡이, 독창 손경희의 ’친구여‘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을 선보여 아름다운 선율로 봄밤의 청중을 한껏 사로잡았다.
또한 특별출연한 나윤규(Bass)의 'My way' '그대 그리고 나' 등으로 운치를 더욱 돋웠으며 빅3와 나윤규 등의 혼성합창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 강산' 등을 불러 봄맞이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은영 단장은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해 마련한 이번 무대가 봄이 오는 길목 지역민들의 마음마다 행복 가득함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개나리합창단은 지난 1991년 5월 창단하여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아름다운 선율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