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 FK리그' 폐막
‘전주매그’ 풋살 챔프 등극
2013-03-28 김인호 기자
정규리그 1위 전주는 지난 23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관중 4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제천을 6-3으로 따돌리고 상금 600만원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먼저 1승(6-3)을 챙긴 전주는 경기 초반 제천에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전반 4골과 후반 2골을 몰아넣어 역전승을 거두었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제천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리그 4위 오성FC와 리그 2위 용인FS를 차례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전주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 상금 400만원을 차지하는데 만족했다.
국내 최정상 풋살 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보은에서 작년 1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72경기를 소화했다. 전년도 우승팀 FS서울이 8위에 그치는 등 풋살 수준이 상승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최우수선수로는 전주의 김호진 선수가 뽑혔으며 제천 강경묵 선수가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득점왕으로는 40골을 넣은 서울 최명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