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개최
“새롭게 태어난 모교, 전국제일로 만들자”
2013-03-21 나기홍 기자
16일 속리산중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보은군의회 이달권의장, 남보은농협 박순대 조합장, 삼청신협 안종욱 이사장 등 내빈과 동문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학교출신으로 교과부 차관을 지낸 김응권 전 차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구영수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모교인 원남중학교는 속리중과 내북중을 통합 신설해 전국최초 기숙형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로 새롭게 태어난 학교”라며 “ 인성과 감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으로 불과 2년 만에 전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과 아름다운교육대상학교에서 교과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가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학력을 키우는 학교가 되어 인성과 감성, 학력도 전국 제일가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구영수 회장은 동문인 김응권(5회) 전 차관을 소개하면서 “김응권 동문이 차관직을 떠나 현재는 쉬고 있다. 앞으로 장관에 취임할 수 있도록 동문모두가 관심과 힘을 모아 달라.”며 “김응권을 장관으로!!”를 선창하자 동문모두가 “김응권을 장관으로!!”를 연호했다.
김영미 교장도 “방과후 학습으로 3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한명이 평균 4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기적성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학업성취도평가에서 도내 129개 중학교중 7위를 차지할 정도로 학력신장에도 노력하는 만큼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에게 더욱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13회는 김영미 교장이 원남중학교에 재직시 제자들로 그간은 총동문회에 참가가 부족했으나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약속의 뜻으로 학교발전기금을 스승인 김영미 교장에게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한편 국가보훈처 유주봉 전 보훈선양국장, 교육과학기술부 김응권(5회) 전 차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정광일(16회)검사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