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경기 감각 찾았어요”

여자개인 1위 청원군청 홍수남 선수

2013-03-07     나기홍 기자
“보은에서 경기감각 찾았어요” 제15회 한국실업야구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홍수남(24. 청원군청)선수의 말이다.
홍 선수는 8강전에서 여주군청의 고은별을 6-5로 힘겹게 누르고 4강에 진출 창원시청 최현주를 역시 6-5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홍 선수는 창원시청 심미소 선수를 맞아 4엔드를 모두 30점을 쏘는 기염을 토하며 28,30,28, 29를 쏘는데 그친 심미소선수를 7-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광주가 고향인 홍수남 선수는 광주 두암초등학교 4학년에 양궁을 시작 2009년 대전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2위, 2010년 대통령기양궁대회 개인 우승, 2010년 종합선수권대회 2위 등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홍 선수는 최근 2년간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우승컵을 손에 쥔 홍 선수는 “매년 두 번 정도 보은에서 열리는 양궁대회에 참가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았었다.”며 “ 청원군과 이웃인 보은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고 가족처럼 응원해준 보은군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기뻐하며 “꾸준한 연습과 체력관리로 오래도록 선수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것이 욕심.”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