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송현리 문화마을 조성

신규 택지 및 기존 마을 정비

1999-05-08     송진선
마로면 송현리(이장 정영일)가 주거 기반이 잘 조성된 마을로 재정비된다. 군에 따르면 농촌 정주권 개발사업으로 송현리 주택과 상하수도, 도로, 하수처리시설 등 생활환경 시설이 완비된 문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2001년까지 24억3800만원의 보조와 2억6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 택지를 조성하고 기존 마을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의 계획을 보면 송현리 국도 25호선 주변의 마을 느티나무와 소류지를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신규 택지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마을의 상수도 및 하수도를 정비하고 안 길을 정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신규 주택 17호를 계획해 호당 2000만원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주택 개량사업을 위해서는 호당 500만원을 지원해 편리한 주거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도의 경우 우수관로와 오수 관로를 구분 설치하고 오폐수 처리장을 설치해 그동안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가 하천으로 배출돼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인 주거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마을회관과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 광장, 농산물 집하장, 공동 작업장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 조성 뿐만 아니라 소득 기반 조성사업도 연계 추진해 소득과 생활환경이 조화된 마을로 조성된다. 한편 현재 마을 내에 있는 축사의 경우 마을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모두 이전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