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농업인실용교육 인기 ‘만점’

2,200명 계획에 2,514명 참여 대성황

2013-02-21     나기홍 기자
농사도 배워야 잘 지을 수 있고 잘 지어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농업인들의 의식에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1월 10일부터 2월 4일까지 실시한 2013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21개작목 31개반에 대해 31회에 걸쳐 실시한 이번 교육은 2,200명 계획에 무려 2,514명이 참석해 114.3%라는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벼, 콩, 고추, 과수, 채소, 축산 등 19개 작목에 대한 지난해 영농상의 문제점 및 애로기술 해결과 새로운 기술, 정보, 유통 등에 농업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교육과 복숭아 정지전정 실습, 생활개선 다육식물 식재실습 등은 기대이상의 좋은 교육이었다는 반응이다.

또 교육생 중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사의 강의 방법은 95.1%가 만족하고, 교육 내용은 93.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이 영농에 도움을 묻는 질문에 93% 유익하다고 답했고 교육 교재가 영농에 도움이된다는 응답도 93.0%에 달했다.

한편 올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참석비율은 남 87.9% 여 12.1%가 참석했으며 연령은 60세이상 62.4%, 50~59세 27.2%, 순으로 나타나 농업인구의 노령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