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 외형은↑ 수익성은↓

속리산새마을금고 합병 후 자산 916억 원으로 증가

2013-02-21     김인호 기자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치수)는 지난 15일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으로 1억5600만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2011년 당기순이익 5억5400만원 보다 72%(3억9800만원)가 줄었다.
보은새마을금고는 당기순이익 1억5600만원 가운데 법정·특별적립금 등(4600만원)을 제외한 1억1100만원을 배당(5%)할 예정이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속리산새마을금고를 인수(계약인수 178억원)해 2012년 기준, 자산이 916억 원으로 증가했다. 직원도 2011년 10명에서 3명이 늘었으며 특히 복리후생비로 2억2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은 865명이 증가한 8974명. 금고측은 “보은속리산새마을금고를 계약인수 해 대형금고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채가 증가하는 자산보다는 순이익이, 직원들의 복리후생보다는 배당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이날 총회에서 회인로, 삼산남로, 속리산면 법주사에 각각 회인지점, 삼산지점, 속리산지점을 둔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또 잔액이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며 2년 이상 거래가 없는 회원과 사망한 회원에 대해 정비한다는 내용의 ‘회원정비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울러 자산 970억원, 총수입 58억원, 총비용 52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출자배당 5%를 달성이라는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승인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