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상수도 시대 개막

6월부터 시험 가동, 면내 7개마을에 공급

1999-05-08     송진선
앞으로 내북면 주민들은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96년 8월 공사에 착공해 총 3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방 상수도 사업을 추진해 6월부터는 시험 가동,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식수를 생산할 전망이다.

내북 지방 상수도는 7개 공의 암반관정을 굴착해 2006년까지 1800여명에게 식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1일 지하수 2000톤을 생산하고 이중 1500톤을 정수, 창리를 비롯해 동산, 도원, 화전1·2, 봉황, 성암리 주민들에게 음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또 이번 내북 상수도 급수 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법주리도 향후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로를 설치했다.

그동안 창리 및 봉황과 성암리등은 지표수를 음용수로 이용함에 따라 갈수기에는 식수부족 현상이 심해 제한급수를 하는가 하면 식수차를 이용해 식수를 공급받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음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상수도 개발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번에 내북 지방 상수도의 개발로 제한급수를 하는 등의 주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