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으로 소망이룬 공무원

정진석 씨, 소방설비기사 자격증 취득

2013-02-07     나기홍 기자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주경야독으로 소망하던 소방설비기사 자격증을 취한 공무원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청 환경위생과에 근무하고 있는 정진석(44, 공업7급)주무관으로 업무 능력향상을 위해 소방기계분야의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

정 주무관은 4전 5기의 도전 끝에 지난해 12월 14일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 시험에 합격 전기특급감리원 자격과 함께 소방설비기사(전기, 기계) 특급감리원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자격증으로 전기특급감리원인 정주무관은 재래시장 앙케이트 태양광 발전시설, 종합운동장 조명시설공사, 청소년문화의 집 태양광발전시설 시설 설치공사 등 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전기분야에 대한 감리를 실시해 군 예산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기계 분야 소방시설에 대한 공사감독 및 점검까지 가능하게 됐다.

정주무관은 "이번 기사 자격증 취득으로 인해 전기만으로 부족했던 업무관련 부분을 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3년 공직에 투신한 후 정주무관은 부인 유명순(43)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