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학생들 영어에 ‘푹’빠져

원어민 교사 대학생과 함께하는 방학 아카데미

2013-01-24     천성남 기자
탄부초등학교(교장 연규영) 학생들이 방학중에도 영어배우기에 빠져있다.
탄부초가 지난 1월 7일부터 오는 1월 1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겨울 방학 영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내국인 영어 전담 강사가 특화된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대학생 보조강사들이 수업을 보조하는 팀티칭 형식으로 진행해 수준 높은 생활 영어와 영어연극 등의 교육활동이 전개 되고 있다.

특히 4학년은 백설공주, 5학년은 아기돼지 삼형제, 6학년은 토끼의 간을 영어 연극으로 꾸며 학부모님들에게 공개할 예정이어서 어린이와 학부모님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다.
탄부초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푹 빠져있는 이유다.
대학생 보조교사 권경선 씨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활동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되었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파를 녹이는 영어 몰입 교육의 현장을 통해 소규모 농촌 학생들의 영어 교육격차 해소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