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고분군 기념물 지정예고
'보은 대야리 고분군'이 도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2013-01-17 보은신문
'보은 대야리 고분군'은 228,183㎡의 면적에 430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다.
고분은 삼년산성이 위치한 오정산을 중심으로 사면 지역 곳곳에서 확인되며 15m~20m의 대형 봉토분 80기와 350기의 직경 10m 내외의 중형석실분과 소형의 석곽분 등이 분포되어 있다.
또 이 고분군은 출토된 유물을 살펴볼 때 삼년산성이 활발하게 운영되던 5~6세기경의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돼, 신라의 북방진출과 과정과 사회ㆍ문화상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분군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각계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지정문화재로 공식 지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정예고된 삼년산성 고분군은 중원문화재연구원(원장 강경숙)의 종합학술조사용역 결과 조사된 600ha의 면적에 1644기 중 대형분 등을 중심으로 한 고분군으로, 군은 연차적인 정비사업 등을 통해 기념물 지정을 확대할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