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25회 동창회, 모교사랑 펼쳐
97년부터 매년 2백만원씩 지원, 귀감
1999-05-01 곽주희
지난 90년 보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보은중학교 제25회 졸업생들을 모아 동창회를 결성해 회원들이 모교를 위해 좋은 일을 하자는데 의견일치, 지난 97년 모교 사격부 창단식에 맞춰 사격부 물품구입비로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모교사랑을 실천하게 된 것. 이를 위해 동문회에서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매월 25일 회의를 개최하고 월1만원씩의 회비를 걷어 지난 95년 1000만원을 기금을 조성해 지난 97년 보은중 사격부 창단식에 맞춰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사격에 필요한 총구입등 물품 구입비로 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98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10명의 후배들에게 각각 20만원씩의 학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도서구입비로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600만원을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양희 회장(40, 보은교육청 관리과)은 "회원들이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기금을 조성, 지난 97년부터 200만원씩 지원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매년 200만원씩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은중학교 제25회 동문회는 보은지역 및 외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창 74명이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